2015년 3월 1일 일요일

영화고기

영화고기전혀 소리도 들리지않 았다.눈 깜짝할 사이에 그림자는 김영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고형 ! 고형!" 귀엽고 작은 몸에 숨소리를 쌕쌕 내며 초조하게 고전을 부르고 잇는 소녀는 경신법이 부족해서 그런지 풀숲을 걸으면서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영화고기동생,무슨 일로 이곳에 왔소?" 갑자기 다정하고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와 돌아보니 바로 애타게 찾던 고전 이 서 있는게 아닌가? 김영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듯한 표정으로 고전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영화고기형! 정말 당신 때문에 죽겠어요!" 김영은 고전의 품에 안겨 울먹였다. "영화고기을 찾느라고 얼마나 고행을 했는지 아세요?" 고전은 다소 어색해 하며 무뚝뚝하게 물었다. "당신은 천축에 있지 않았소? 중원